본문 바로가기
투자에 대한 생각

멋진 기업, 실패한 투자 - 테슬라

by 제쏜 2020. 1. 14.

테슬라는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지만 피터린치식으로 접근해서 고민해본 기업이다.

작년 5월 테슬라를 타보았다. 청담동 지점에 시승 예약을 했다. 차를 탔다는 느낌보다는 로봇에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탓도 있겠지.

 

차는 너무 좋았다. 가속도가 내연기관차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수준이었고 오토파일럿 기능도 탁월했다. 제품에 반하고 바로 주식 매수를 했다. 

 

최종적으로는 투자에 실패했다. 

 

나도 조씨처럼 이번 투자 실패에서 lesson을 써보자면.....

 

1) 제품이 좋다고 주식이 좋은 것은 아니다. 좋은 만큼 비싸고 비싼만큼 기대수익률은 떨어진다.

2) 꾸준히 관심을 갖지 않았다. 300달러대에서 180달러까지 떨어졌을 때 매수하지 못 했다. 200달러 중반에 손절을 했다.  그만큼 확신을 갖지 못 했기 때문이다.

3) 시장의 의심에 대한 점검을 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미국종목 중 공매도 비중이 탑수준. 그만큼 의심도 많았는데, 그 의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고 손절을 하고 만 것이 패인이다. 

 

오늘도 테슬라는 오르고 있다. 어느덧 주가는 540달러.

 

지금은 싼가? 

'투자에 대한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0) 2020.03.12
좋은글 (포즈랑)  (1) 2020.03.04
우한 폐렴 장세를 지나면서  (0) 2020.02.06
제약 하에서의 투자  (0) 2020.02.05
V차트라는 걸 알게됐다.  (0) 2020.02.04